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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5/29 마을지기 [현장체험이벤트] 내가 만드는 자연녹차 (2)


지난 5월 20일,
'내가 만드는 자연 녹차' 현장체험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들었다.



가게 주인 오금자님의 남편, 김용재님이
군산에서 오신 조문호님 가족에게 찻잎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이런 잎을 따세요." 잎이 세장 피었을 때를 창 하나에 깃발이 두개라고 하여
'일창이기'라고 하는데, 찻잎은 이때 따는 것이 가장 좋다.



길도 없는 산기슭에서 야생으로 자라고 있는
차나무를 찾아서 열심히 찻잎을 따고 있는 김선정님 모녀.



하산. 한시간 가량 찻잎을 딴 현장체험팀이, 산을 내려가고 있다.
슬슬 배가 고파 오는데...



40분 가량 차로 이동한 곳은 전남 화순의 '차 만드는 집'.
황토로 지은 아담한 집이다. 장독대와 너른 마당이
정겨운 시골 외가에 온 듯한 느낌이다.



녹차밥. 흰 쌀밥에 갓 따온 찻잎을 넣었다.
한 수저 떠 넣으면 입안 가득 향긋한 녹차 내음이 번진다.



마당에 자리를 펴고 상을 내었더니,
멋진 야외 식당이 되었다.



녹차볶음, 감태무침, 매실장아찌, 머위나물...
며칠 전부터 준비해서, 정말 맛깔스런 자연산 밥상을
차려주신 오금자님 덕분에 모두들 감탄사를 연발하며
즐거운 식사를 했다.



집 앞에 흐르는 맑은 개울과 아름드리 느티나무가 정겹다.
식사를 마치고 개울에 발을 담근 현장체험팀.



설겆이. 함께 밥상을 치우고 나서 개울에서 설겆이를 하고 있다.
이곳은 마을 빨랫터로, 뒤쪽에 담가놓은 이불도 보인다.



찻잎. 오전에 나주의 야트막한 산에서 모두들 딴 것을
한데 모았다. 5월의 신선한 초록이 싱그럽다.



찻잎 고르기. 야생의 상태에서 채취한 잎이라 나뭇가지나
다른 잎이 섞여있을 수 있기 때문에, 고르는 과정을 거친다.
머리에 두건을 쓴 사람이 꽃장 7호 가게 주인 오금자님.



덖기. 1시간 가량 열을 올려 둔 가마솥을 씻어내고, 찻잎을 덖는다.
메모까지 해 가며 열심히 참여하는 체험팀의 모습이 사뭇 진지하다.



비비기. 적당히 덖으면 김을 빼고 손으로 비빈다.
이런 비비고 덖기를 9번 이상 반복하는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들 열심이다.



차를 만드는 한쪽 구석마루에서는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렸다.



녹차소년 조우진(7세).
평소에도 녹차를 좋아해서 즐겨 마신다더니 만드는 일에도
처음부터 끝까지 열심이다. 뒤에 보이는 사람은 아버지 조문호님.



차의 상태를 살피는 오금자님과,
이번 현장체험에 참가한 김동훈, 배순영님.
평소에는 9번정도 덖는데, 그 날은 전 날 비가 와서
잎에 수분이 많은 관계로 몇번 더 덖어야 했다.



좋은 차를 맛있게 마시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는 김용재님(가운데).
좋은 다기, 좋은 차, 우려내는 방법 등, 평소에 궁금했던
차에 대한 것들을 알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



차 마시기. 직접 차 만들기를 체험한 후에 마시는 차여서 인지,
만드는 정성을 생각하니 더욱 남다른 맛과 향이 느껴졌다.



완성된 녹차. 처음에 많아 보이던 잎이, 완성되니 그리 많지 않다.



갓 만든 녹차를 한명 한명 나눠주고 있는 오금자님.
적은 양이지만, 직접 참여해서 만든 녹차인 만큼
현장체험 팀에게는 '특별한' 녹차이다.



모든 행사를 마치고 '내가 만드는 자연 녹차' 현장체험에
참가자들이 모두 모여 찍은 단체사진.
모두의 표정에서 보이는 해맑은 미소가 아름답다.


2006/05/29 17:45 2006/05/2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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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조효인 2009/03/23 10:50  삭제  댓글쓰기

    싱그러운 차맛을 맘껏 느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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