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다가올 2008년 2월,
‘아침편지 여행’에서 겨울 바이칼을 찾아 또다시 떠납니다.
여름마다 칭기스칸의 고향에서 진행되는 ‘몽골에서 말타기’와 함께
아침편지의 핵심 여행으로 자리잡고 있는 ‘바이칼 명상여행’이 내년이면
제 3회를 맞이하게 됩니다.

“하필이면 왜 겨울에 바이칼 여행을 떠나나요?”
여러 분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름’의 바이칼을 찾는데, 아침편지에서는 왜 ‘겨울’에 떠나는지
궁금해 하시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고도원님의 대답은 아주 짤막합니다.
“겨울의 심장을 찾아서!”

우리 민족의 시원지이기도 한 바이칼호수는 12월 초순부터 얼기 시작하여
2월쯤에는 탱크가 지나가도 깨지지 않을 만큼 꽁꽁 얼어붙습니다. 그 얼음 위에서,
그것도 수심(1,673m)이 가장 깊은 알혼섬 하보이곶 얼음위에서 모든 무거움을
내려놓는 명상을 하기 위해 가장 추운 겨울에 떠나는 것입니다.

또 있습니다.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타고 24시간 설원을 달리는 체험,
물결치는 파도가 그대로 얼어붙은 바이칼호수 얼음 위를 ‘우아직’(러시아제
미니 승합차)을 타고 달리는 짜릿함, 세상이 온통 새하얀 ‘백색의 나라’에서 무릎
까지 올라오는 눈밭을 걷는 묘미, 더구나 우아하고 아름다운 자태의 자작나무들 사이를
걸으며 하는 ‘걷기 명상’등의 체험은 겨울이 아니면 불가능한 것들입니다.

태고의 원시성을 그대로 지니고 있으면서 노화되지 않는 바이칼호수만의
진한 생명력과 자연 그대로의 깊은 기운으로 내 몸, 내 마음속에 담겨있던 모든
찌꺼기들을 씻어내고, 그 안에 다시 맑은 영혼과 깊이 살아 숨쉬는 새로운 생명력을
채울 수 있는 이 특별하고 깊은 체험이 ‘왜 겨울인가’에 대한 답을 주게 될 것입니다.

문득 바이칼을 다녀온 어느 분의 ‘농담’이 떠오릅니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바이칼을 다녀온 사람과 다녀오지 않은 사람...바이칼을 다녀온 사람
중에서도 두 종류가 있다. ‘겨울 바이칼’을 다녀온 사람과 ‘여름 바이칼’을 다녀온
사람...” 함께 동행한 많은 분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동감한 그 분의 농담에는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된 여행이었다는 뜻이 그대로 담겨있습니다.

위대한 자연의 소리가 마치 신의 소리처럼 들리는
바이칼에서의 깊은 명상을 통해 마음속에 얼어 붙어있던 상처와
원망과 불신의 얼음덩이들을 녹여내고 다시금 사랑과 믿음과 용기를
채워넣는 아침편지만의 겨울 바이칼 명상여행,
이 특별한 여행을 함께 떠나보시지요. ★
2007/12/20 04:42 2007/12/20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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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최영근 2008/07/18 09:48  삭제

    정말 가보고 싶습니다!!! 언젠가는 이루어 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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