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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흐른 후에>
수많은 세월이 흐르고 흐른 후에 숲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노라고, 그리고 나는 사람들이 덜 간 길을 택했노라고, 그리고 그것이 내 운명을 정했노라고.
- 유영만의《용기》중에서 -
* 로버트 프로스트의 시를 재인용한 글입니다. 인생의 숲길을 가노라면 반드시 갈림길에 서게 됩니다. 그때 남이 가지 않은 길을 선택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로써 또 하나의 새로운 숲길이 생겨나고 새로운 역사, 새로운 창조가 시작됩니다.
<2007년 9월 5일 보낸 고도원의 아침편지입니다.>
지난 4월 29일은 '아침편지 문화재단'에게 있어 매우 특별하고도 의미있는 날이었답니다. 바로 '아침편지 문화재단' 창립 4주년이 되는 날이었기 때문이지요.
'정말 제대로된 문화재단 하나 우리나라에 있었으면...'하는 고도원님의 꿈 이야기 발표 이후 많은 아침편지 가족의 십시일반 기금이 모아지게 되었고, 그 꿈의 주인공인 고도원님은 젊은 시절 어렵게 마련한 자기 소유의 주택을 기증하면서 탄생된 '아침편지 문화재단'...
지금으로부터 4년전인 2004년 4월 29일, 이날이 바로 아침편지 문화재단이 정식으로 탄생된 역사적인 날이였답니다.
고도원님이 개인 홈페이지 차원으로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시작한 후 이것을 개인의 것이 아닌 공공의 것으로 대물림하고자 하는 꿈을 가졌고, 그것을 꿈이야기를 통해 알리면서 '아침편지 문화재단'을 설립하기까지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다는 아침지기들의 소회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 때는 힘들고 어렵게 하나하나 준비해 갔지만, 시간이 지나 돌이켜보니 힘들었던 기억보다는 뿌듯함이 가득하고 그때 꿈꾸었던 것들이 재단법인이라는 든든한 울타리 안에서 하나하나 현실로 이루어져가고 있는 것들을 볼 수 있어 가슴을 뜨겁게 만든다고요.
주무부서를 찾기가 힘들어서 수많은 부처들을 찾아 다니며 일명 '다리품'을 팔아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데 큰 일을 했던 아침지기 유명근부장, 이하림부팀장의 감회가 재단창립 4주년 축하자리에서 더욱 남달랐음을 그들의 눈빛에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재단 창립에 있어 한번도 살아보지 못한 집을 기증하는데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함께 해준 가족들의 마음도 볼 수 있었습니다. 좋은 일이었기에 초석을 쌓는 기분으로 함께 동참했고, 그렇게 만들어진 문화재단이 아름답게 자라는 것을 볼 수 있어 너무 기쁘다구요. 그리고, 문화재단이 만들어지는데 가장 큰 힘이 되어주신 창립회원들께 더 감사하다는 말씀도 주셨습니다.
앞으로도 50년, 100년, 200년이 지나도 초심을 잃지 않은 정말 제대로 된 '문화재단'으로 우리나라에 길이 길이 남을 수 있도록 고도원님과 아침지기 전원이 더욱 노력하자고 다시금 다짐해보는 날이 되었답니다.
4살 된 아침편지 문화재단, 화이팅!!!
- 고새나 (꿈너머꿈 정기간행물 담당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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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단 4주년을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수고하신 아침지기 여러분들께 너무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