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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4/21 꿈너머꿈 2010년 봄호 10호 [나를 변화시킨 아침편지] 내 꿈의 불씨가 되어준 '옹달샘 명상 다이어트'

내 꿈의 불씨가 되어준 ‘옹달샘 명상이어트’
글 : 김종범(아침편지 가족)
2009년의 대미를 장식 할 12월 31일.
사실 송년회다 뭐다 술자리도 많았었고,
2009년에 계획 했던 많은 일들 가운데 ‘몸을 가볍게
다이어트를 해보자’ 는 목표는 뒤로 한 채 나는 여전히
삶속에서 바쁘게 지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고도원의 아침
편지에서 연말연시를 맞아 <옹달샘 사과·청국장 명상
다이어트 1기>(줄여서 ‘옹다’)를 한다는 모집 공지가 떴다.
지난 2007년, 2008년에 두 차례 같은 프로그램에
신청을 하였지만 번번이 낙방하였다. 워낙 많은 인원이
신청하고 나보다 더 간절한 사람들이 많았겠지 하면서
이번에도 큰 기대는 안하고 신청을 하였는데 며칠 뒤
참석 할 수 있다는 메일을 받았다. 참가비를 입금
하라는 한 통의 메일이 너무나 기뻤다.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기쁨으로
반신반의 하면서 얼마나 설레던지...

2009년 12월31일, 새벽 6시에 울산을 출발하여 깊은산속 옹달샘이 있는
충주 노은면으로 출발, 9시30분경에 하얗게 눈 덮인‘깊은산속 옹달샘’에 도착했다.
아직 서울에서 출발한 버스가 도착 하지 않아 기다리길 30여분. ‘옹다 1기’가족
들이 한 명, 두 명 버스에서 내렸다. 고도원님을 비롯하여 아침지기님들,
옹다 1기 가족들과 첫 인사를 나눴다.

옹달샘 둘러보기 시간.
아침지기 박진희 건축본부장의 설명과 함께 옹달샘 곳곳을
둘러볼 수 있었다. 집 한 채, 한 채에 쏟은 정성과 이곳을 설계하고 지은
많은 사람들의 열정과 혼이 그대로 전달되는 듯 했다.
‘이렇게 꿈이 현실이 되는구나!’ 가슴이 뜨거워졌다.

그렇게 옹달샘을 둘러보고 본격적인 속 비우기 작전에 돌입.
소금물 1.8ℓ를 30분에 마시기 위해 속이 더부룩하며 토할 것 같은데도
꾹꾹 참아가며 다 마셨다. 배마사지와 몸 흔들기로 소금물을 장으로 밀어 보내니
슬슬 장에서 신호가 왔다. 30분 동안 화장실을 여러 번 왔다 갔다 하면서 장을
다 비웠다. 어찌나 개운하던지! 사과 반 쪽을 먹고 걷기 명상을 하였다.

천천히 걸으며 내 속에 있는 나쁜 기운을 뱉어내면서
그동안 사랑하는 사람에게 잘못한 일이나 속에 쌓여 있는 것이
있으면 용서를 구하고, 용서 할 일이 있으면 용서를 하며 내 속에 응어리진
것이 있으면 걷기명상을 통해 풀으라고 고도원님이 설명해 주셨다.
처음 해보는 걷기 명상이라 잘 되지는 않았지만 열심히 그런 대상을
불러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를 속으로 외치며 걷기명상을 마쳤다.
청국장 가루와 말림과 환을 저녁으로 먹고, 다음 날에 있을 풍욕에
대한 오리엔테이션과 뇌 마사지를 했다. 뇌 마사지를 하고 나니
정신이 맑아졌다.

성실히 연습하고 노력하며 최선을 다 하면 언젠가는
잘 하게 되겠지 하는 믿음 하나로 무더운 여름을 많은 발들을
만지면서 보냈다. 언제부턴가 이제 발을 그냥 걸어 다니는데
필요한 몸의 한 부분에서, 나에게 제일 소중한 부분으로
보고 느끼게 되었다. 그렇게 열심히 수련한 덕분에
발반사마사지 1급 자격증까지 취득하게 되었다.

그 날 저녁, 한해의 마지막 날 31일,
조별로 새해 꿈, 소망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난 올해 고3이 되는 한참 꿈 많은 큰아이에게
너무 내 생각만 고집하며 공부만 하라고 나무랐던 것이 미안해
새해에는 아들이 원하는 꿈을 키워 줄 수 있는 지원군이 되어 주고픈 다짐과
이번 옹다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그 이후에도 계속 운동을 하여
73kg의 감량 목표에 도달하고픈 소망을 나누었다.

둘째 날, 2010년 경인년 새해가 밝았다.
아니 아직 해가 뜨지 않았다. 새벽 5시 기상, 생애 처음으로
풍욕을 하러‘하얀 하늘집’으로 갔다. 처음에는 낯설고 어색 했지만
중반에 접어들어서는 나도 모르게 심취해져서 자연과 하나가 되는 느낌을 받았다.
옹다를 다녀온 지금도 풍욕의 매력에 빠져 꾸준히 하고 있다. 풍욕이 끝나고
단체로 서로에게“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하고 절을 하였는데
내 생에 이렇게 많은 사람으로부터 복을 받아보기는
처음이었다. 너무 행복했다.

아침에 사과 반 쪽을 먹고, 고도원님께서 직접 아침편지를
읽어 주셨는데 메일로 읽어볼 때와는 또 다른 감동이 더해졌다. 그리고
새해에는 복을 많이 지으라 하셨다. 복을 누가 주기를 기다리기 보다는
내가 복을 남에게 나누어 주라신다.‘그래. 새해에는 주변 많은 사람들에게 복을
나눠주는 복 있는 사람이 되자!’청소명상 후 사과와 청국장 다이어트에 대한
한의학적 개념을 오원교 한의학 교수로부터 들었다. 이번 옹다 프로그램이
다이어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사과 한 쪽이 이렇게 우리 몸에 좋은지,
청국장이 우리 몸에 얼마나 이로운 지를 알게 되었다.

다시 걷기 명상 시간. 어제의 느낌을 더해 사랑하는 사람을 불러
더욱‘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를 되뇌며 같이 걸었다. 뇌 마사지와
오수명상을 끝내고 명상 마사지 시간에는 몸의 경직된 곳을 서로 마사지
해주면서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몸의 피로를 풀 수 있었다. 저녁 후 춤명상을
하였는데 춤명상은 내겐 쇼크 그 자체였다. 마지막까지 강렬하게 춤을
추다가 탁 누워 호흡을 가다듬었던 그 순간...그 편안함...
심장이 터지는 듯 한 절정을 경험하고 한 순간
정지하고 누워서 호흡을 가다듬는 순간
나도 모르게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고도원님의 저녁 특강 시간. 꿈을 꾸기 시작하고 그 꿈들이
이루어졌던 과정들, 이제는 꿈을 넘어 이타적인 꿈너머꿈에 대한
고도원님의 특강은 짧았지만 나의 꿈에 커다란 불씨를 지펴주었다. 내가 이렇게
옹달샘 명상센터에서 이런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데는 많은 아침편지 가족들의
사랑과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생각에 고마운 마음이 넘쳐났다.

셋째 날, 장기마사지를 했다. 내 몸 속의 장기들이 어떤 상태일까?
간과 장 부위가 특히나 아프고 더부룩했었다. 장기마사지를 받고 나서
한결 속이 좋아진 상태로 걷기명상을 했다. 마지막날이라 집중을 해보려 했으나
너무 집중한 나머지 오히려 방해가 되었던 것 같다. 어떤 이들은
울기도 했다 하는데 사실 난 조금은 의아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기에 울었을까? 얼마 뒤 고도원님의 그 말씀이
무엇인지 크게 느꼈다.

향지샘 김윤탁박사님의 향기 마사지와 림프 마사지 시간.
이 시간은 내 생에 경험 해보지 못한 엄청난 것이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떠올리고 그 상대를 불러내어 왜 그때 그렇게 아프게 하고
힘들게 했는지를 이야기해보라 하셨다. 걷기 명상을 하면서 몇 번을 시도 해봤
지만 열리지 않았던 것을 향기명상을 하며 그 분을 다시 불러보았다.
그때 그 시절 그분은 날 왜 그리도 미워하셨는지?
왜 그렇게 때리셨는지? 따져 물어봤다. 그럴수록
눈물이 서럽게 흘렀다. 지금도 그 시절을
생각하니 서럽고 눈물이 난다.

어린 시절 그분 은 날 미워하시고 엄청 때리셨다. 유독 삼남매 막내인
나에게만 야단하셨던 것 같다. 고등학교를 졸업 할 무렵 난 현대 중공업에
입사를 하였고 첫 월급을 타면 옷 한 벌, 맛있는 식사도 사드리고 어렵게 살던
우리 가정에 도움도 주고 싶었는데 그분은 그 기간을 조금도 못 기다리시고
병마와 싸우시더니 결국 젊은 나이로 하늘나라로 떠나셨다. 이제 힘든 일
하시지 말고 자식들이 드리는 돈으로 편히 사실 수도 있었는데 그 기회
조차 주지 않으시고 떠나신 아버지를 생각하니 서럽게 눈물이 났다.
그리고 용서 한다고 말씀드렸다. 그땐 몰랐지만 커서는 아버지가
왜 날 그렇게 야단치셨는지 깨달았으니까. 그러면서 지금 내가
내 자식한데도 똑같이 하고 있다는 것을 깨우쳤으니까.

아들에게 공부만 강요하고 야단만 치면서, 아들이 진정 하고 싶은
것에는 귀 기울여 들어주지 않고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잡아 끌고 왔던 것이다.
향기 명상이 끝나고 나서도 나는 한참을 울먹일 수 밖에 없었다. 참으로 신비롭고
가슴 벅찬 경험이었다. 몸만 비우러 온 내가 이렇게 마음 속 깊은 응어리까지
비워 놓고 가리라고는 상상도 못했기 때문이다.

마지막 저녁, 지난 3일 동안 느낀 점을 서로 나누는 ‘마음나누기’시간
이었는데 처음에는 부끄러워 내 이야기를 할 생각은 엄두도 내지 못했다.
그런데 지금 이 순간 나의 이 응어리를 털고 가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이야기를 시작 하려는 순간 또 가슴이 벅차올라 눈물을 계속 흘렸다.
그리고 간신히이야기를 마친 기억이 난다.

정말이지 엄청난 경험을 했다. 너무나 감사하고 또 감사한다.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해를 새롭게 시작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내겐
너무나도 큰 선물이었다. 게다가 3일 다이어트 하면서 처음보다 허리가 7cm 줄었고,
몸무게는 4kg나 줄었다. 몸만 비우러간 옹달샘에서 마음까지 비우고 올 수 있어서
참 감사하다.

'옹다 1기' 참여 가족들과 걷기명상을 마치고

다녀와서 보식을 하며 힘든 유혹도 많았지만 잘 참고 견뎌 지금까지 요요현상 없이
잘 지키고 있습니다. 지금도 아침으로 생식하며 새벽에는 풍욕에 흠뻑 빠져 산답니다.
매일 수영장을 다니면서 운동도 겸하며 냉온욕도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어 몸이 호사를
부리고 있습니다. 옹달샘 명상 프로그램 너무 좋아요.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가보고
싶습니다. 제가 다시 새롭게 태어난 이 경험, 많은 아침편지 가족들과도 함께
나누고 싶어집니다. 몸과 마음 함께 건강하세요! ★

2010/04/21 18:29 2010/04/2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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