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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20 꿈너머꿈 2008년 봄 5호 [깊은산속 옹달샘] 깊은산속 옹달샘의 겨울나기 (17)
지난 10월, ‘깊은산속 옹달샘’ 그 깊고 깊은 자연의 품안에서
아침편지 가족 3천여명이 꿈과 희망의 씨앗을 함께 뿌렸던 ‘드림서포터즈
발대식’ 이후 언젠가부터 옹달샘 현장은 굴삭기의 엔진 소리와 드럼통
난로에 불을 지피는 것으로 하루가 시작되고, 한 겨울의 추위를
녹일듯한 열기로 가득하다.
이미 드림서포터즈 발대식에서 밝혔던 것처럼 올 4월부터 본격적인
건축공사가 시작될 예정이지만, 이에 앞서 본공사보다 더 중요한 작업이
겨울내내 진행되었다. 자칫 공사로 인해 훼손될 우려가 있는 옹달샘의 자연을
최대한 보존하고 더욱 아름답게 가꿔나가기 위한 조경 작업부터 시작됐는데,
그 모든 작업은 깊은산속 옹달샘 총예술감독인 정정수교수님의 섬세한
디자인에 따라 진행되었다.

자칫하면 감춰져서 제 빛을 못 낼뻔한 나무와 꽃들을 ‘식재전문가’분들이
잘 옮겨, 잡목으로 치부될 뻔한 나무를 멋진 조경수로 만들어냈고, 조금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모일 수 있는 넓은 광장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한
계획에 따라 절토와 성토작업을 진행했으며, 작은 돌, 흙 한 삽도 이리
옮겼다가 저리 옮겨가며 사람이 전혀 손대지 않은 것 같은 자연적인
계곡과 샘터를 만들어낸 것도 그 작업의 일환이었다.
또한 옹달샘의 지형을 좀 더 멋지게 만들고 건축물의 지내력을 확보하기
위해 석축을 단순히 큰 돌들로만 쌓지않고 작고 모양이 맞는 돌들을 일일이
다 찾아내서 틈새 하나하나까지도 정확히 채워가며 100m 가까운 길이의 완벽하
면서도 예술적인 옹벽 석축을 쌓았다. 그리고 깊은산속 옹달샘의 집들은 하루밤
자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휴식’이 될 수 있는 ‘살아 숨 쉬는 집’이어야
한다는 생각에 압축된 볏짚으로 벽체를 만들고 흙으로 미장하여 마감하는
‘스트로베일하우스’ 전문가들을 만나게 되었고, 가장 먼저 자연친화적이며,
무공해적인 재료를 만드는 소석회 제조 작업 기간을 가졌다.

소석회제조작업은 까다롭고 공정 기간이 3개월이나 길어지기 때문에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태반이지만, 스트로베일 작업팀이 직접 한 겨울의
추위와 눈을 맞아가며 유해 물질을 완전히 없애기 위한 작업을 한치의 빈틈
없이 해내 주었다. 이처럼 옹달샘은 지구상에서 가장 맑은 공간을 만들기
위해 보이는 곳, 혹은 보이지 않는 곳까지도 혼을 불어넣어가며
밑그림을 그려가고 있는 중이다.

혼이 담긴 시선으로 구석구석을 살피는 여러 전문가들의 세밀하고 계획적인
손길과 디자인, 그리고 그 지휘에 따라 작업하시는 모든 분들의 열정과 땀방울이
곳곳에 스며들어 아름답게 변화되어가고 있는 이 '깊은산속 옹달샘’의 중심에
내가 한 부분이나마 서있을 수 있다는 사실이 한없이 감사하고 고맙기만 하다.

오늘도 나는 옹달샘터에서 뿌옇게 피어오르는 물안개와 어둠이 짙게 깔린
이른 새벽의 환상적인 풍경 앞에 서서 차갑고 맑은 공기를 온 몸으로 들이마시며
덜 깬 잠을 깨운다. 이것이 옹달샘에 계곡과 샘터가 만들어지면서부터 매일
아침 나의 잠을 깨우는 기가 막힌 방법이 되어주었고,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이곳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이렇게 행복한 아침을 맞게 되길 기대해 본다. ★

2008/03/20 04:47 2008/03/20 04:47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고진성 2008/04/14 17:55  삭제

    아름다움을 꽃피우기 위해
    아무도 보지 않는곳에서 애쓰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멀리서 응원합니다.
    아자아자~!!

  2. 오가은 2008/04/14 18:47  삭제

    저요~ 예전에 가족이랑요
    드림서포터즈 발대식인가? 그거 갔어요.
    사람 무진장 많아서 놀랬는데
    질서정연한 모습, 아침지기랑 봉사자들의 모습에서
    절로 즐거웠어요.
    근데요 저 그때 이름새기긴가 그거 했는데
    다시 가면 볼수 있남용?

    • 아침지기 2008/04/21 09:53  댓글주소  삭제

      오가은님 안녕하세요.
      작년 드림서포터즈 발대식에 참여하셨나봐요~
      좋은 인상 가지셨다니 고맙습니다.
      깊은산속 옹달샘은 1차 완공이 올해 연말로
      계획되어지고 있습니다. 옹달샘 안에
      드림서포터즈님들의 '자기이름새기기' 흙점토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질 예정입니다. ^^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해요.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3. 유택근 2008/04/20 22:00  삭제

    저런곳이 있었나요?
    지금 사진을 보니 작년에 갔을때와 많이 다른곳 같네요.
    날로 변해가는 옹달샘의 모습을 또 보고싶네요.
    변하더라도 자연의 모습을 간직했으면 좋겠습니다.

  4. 김영적 2008/04/21 06:50  삭제

    얼마전 고도원의 편지를 선배 목사님께 소개 받고 또 아내에게 소개 했어요 아침이면 넘 좋습니다 옹달샘도 좋구요 항상 신선함으로 다가오시는 고도원 의 지기들 감사해요

  5. 유정희 2008/04/21 06:52  삭제

    남편의 소개로 고도원의 아침편지 팬이 되었어요
    수고하시는 고도원의 식구들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길...^-^

  6. 김영희 2008/04/21 11:43  삭제

    고도원님의 특강을 듣고 넘 감동을 받아 두 아들에게도 신청을 해 주었습니다. 사노라면 부딫치는 수많은 갈등들을 슬기롭게 처신할 수 있고, 지혜로운 생각의 지평을 열어주시는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사랑합니다.

  7. 정의선 2008/04/21 13:04  삭제

    자꾸만 변해가는 옹달샘이 너무 보고싶어요

  8. 나영숙 2008/04/22 01:45  삭제

    사랑과 정성이 모여 우리들의 추억과 희망의 옹달샘이 만들어지고있음에 행복합니다^^!! 행복바이러스에 많은분들이 함께하시면 와~우 대단하겠죠!!!

  9. 황영숙 2008/04/23 18:51  삭제

    인간의 능력은 정말로 위대하다.
    하느님이 주신 지혜와용기와사랑으로 ...
    그렇게 큰일을 하시고계신 고 도 원님 정말로 존경합니다.
    금년에는 늦었고 내년 봄에는 우리 가족이름으로 좋은 나무를 가져다 심고싶어요.
    한번쯤 현장답사를 하여야겠지요...
    멋진 나무를 정말 심고싶어지네요 아침 가족모두가 볼수있도록 말입니다.
    아름답게 변해가는 옹달샘을 그리며
    몇개월만에 이곳을 방문 하네요 죄송합니다.

  10. 소민슥 2008/04/29 08:49  삭제

    해외에서 거주하고 있는데요.사진을 통해 고국 산천을 보니 가슴이 시원해지네요.
    옹달샘에 가서 물도 마시고 휴식을 하고픈 마음이 절로 나네요.
    수고들 하시고 세계적인 명소가 될거라는 획신이 있답니다.
    행사에 참석을 못해 늘 아쉬움이 있답니다.

  11. 박효영 2008/04/29 22:55  삭제

    음.. 자원봉사라...옹달샘 현황이 보고싶고 참여도 하고 싶어요.
    경제적 지원도 그렇겠지만 눈으로 보고 나면 더 정성이 가지 싶은데
    어떤 봉사든 불러 주시면 참여 하고 싶습니다

  12. 최윤헤 2008/04/30 10:11  삭제

    깊은 산속 옹달샘 을 짓기위해 주춧돌 을 쌓으시는 모든분들께 격려와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저같은 5학년5반도 자원봉사 할수있나요 시간이 허락 하는한?...

  13. 김영적 2008/05/01 21:22  삭제

    깊은산속 옹달샘에 오랫만에 들어왔어요
    잠시 갈증을 해갈케 하신 꿈팀 감사해요
    그리고 식구 모두들 건강하세요 샬롬 ^-^

  14. 정지혜 2008/05/08 21:19  삭제

    많은 분들의 따뜻한 땀방울들이 느껴집니다.
    사진속의 눈을 보니 차가운 공기가 훅~ 불어오는 것 같네요.
    저도 머지않아 저 곳에 가볼거란 기대를 하게됩니다.
    깊은산속 옹달샘같은 곳에,,
    그 곳에 도움의 손길을 뻗는 분들이 있는 세상이 또 한 번 새삼 행복함니다.

    감사합니다.

  15. 정현숙 2008/05/23 23:20  삭제

    얼마전 리더쉽세미나에 초청되어오신 고도원님을 뵐수있어 너무 좋았구요 작은체구의 몸에서 강하게 품어내시는 함성을 듣고 날마다 전하면서 꿈넘어꿈을 가꾸면서 따라가는 제자 되렵니다 감사해요 인생을 다시 들여다본좋은 기회였습니다 남은 삶은 좋은 만남을 원하는 이들과 함께 하렴니다 화이팅

  16. 박샘 2008/07/01 21:19  삭제

    깊은산속 옹달샘.. 완공되기 전에 꼭 봉사활동 해보고 싶습니다. 꼭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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