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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2/20 꿈너머꿈 2007년 겨울 4호 [아침편지아트센터] 조구자 할머니와 아침편지 부엉이클럽 (3)

♬♪ 부엉 부엉새가 우는 밤 부엉 춥다고서 우는데
우리들은 할머니 곁에 모두 옹기종기 앉아서 옛날 이야기를 듣지요~♬♪.
부엉이를 보면 절로 흥얼 거리게 되는 이 노래 가사처럼, 아침편지에는 ‘부엉이’ 하면
절로 떠오르는 할머니가 한 분 계십니다. 실과 바늘, 따뜻한 천과 솜으로
부엉이에게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조구자 할머니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시인이신 조구자할머니가 특별한 사연으로 기도하듯 한 뜸 한 뜸 부엉이
바느질을 시작하게 되었고 아기자기한 삶의 이야기가 담긴 특별한 부엉이 인형
작품들이 하나하나 태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꿈을 가진 사람들은 서로 만난다’는 말처럼, 한 할머니의
소박한 꿈의 작품들이 아침편지가족인 김훈동님을 전율케했고, 그 인연이
고도원님과 특별한 만남으로 발전해, 작년 가을 아침편지 아트센터에서 ‘조구자
할머니의 부엉이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첫 전시를 열게 했습니다. 그렇게 할머니의
부엉이들이 세상에 첫 선을 보이게 되었고, 아침편지 가족들이 부엉이와 친구가
되는 계기가 되어 주었습니다.

올 가을에는 조구자 할머니의 그 첫 전시가 계기가 되어 만들어진
‘아침편지 부엉이클럽’의 이름으로 첫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아침편지
부엉이클럽’은 조구자 할머니와 ‘삶의 바느질’을 함께 하고자하는 아침편지 가족들이
모여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모임입니다. 올 봄부터 아침편지문화재단 사무실의 ‘깊은
산속 옹달샘’ 작은 공간에 매주 수요일 2시에 모여 할머니의 구수한 삶이 담긴
이야기와 바느질을 함께하는 공식적인 모임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이번 가을 전시는 그래서 한층 더 다채로워졌습니다. ‘조구자 할머니의
부엉이이야기’와 ‘아침편지 부엉이클럽’에서 활동하는 식구들의 심혈을 기울인
개성 넘치는 작품들이 한자리에 선보이 면서 색색이 어우러진 가을 향연같이 풍성하고
따뜻한 전시회가 되었습니다. 조구자 할머니의 생명력있는 부엉이 작품과
아침편지 부엉이클럽을 통해 꿈과 꿈이 이어지고 행복과 축복, 웃음이
절로 번져가는 걸 보게 된 것이 더없는 행운처럼 느껴진
전시였습니다.

조구자 할머니에게는 꿈이 하나 있습니다. 남은 생을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당신이 정성들여 만든 부엉이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더불어 사회에 봉사하며
사는 꿈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래서 온 정성을 다해 만든 자식과 같은 부엉이들을
할머니 표현으로 ‘부끄럽지만’ 세상에 선보이게 된 것입니다.
조구자 할머니와 부엉이클럽에서는 부엉이 바느질로 ‘아침편지 사랑의
집짓기’에 참여하여, 1호, 2호, 3호 새로 지어지는 집마다 ‘꿈과 행복의
부엉이’를 선물해 오고 있고, 앞으로는 장차 만들어 질 아침편지 명상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에서도 계속해서 좋은 모임으로, 또 해마다 좋은 전시도
하면서 오가는 분들에게 ‘꿈과 행복’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아침편지 부엉이클럽’의 부엉이들을 보면 만드는 분이나 만들어지는
부엉이가 ‘꼭 엄마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누구나 자기만의 ‘삶의 바느질’을
이어가면서, 따뜻하고 넉넉한 품이 되는 ‘꿈과 행복의 부엉이’를 마음속에
키워 가보는 것은 어떨까요. ★

2007/12/20 04:44 2007/12/20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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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양경자 2008/04/14 18:29  삭제

    전시회때 보고, 참 많이 놀랬습니다.
    한 뜸 한 뜸 옮겨놓은 바느질 작품들이 이렇게 다양할 수가...
    절로 감탄케 되더라구요.

    저희집에도 축복 부엉이가 걸려있습니다. 오가는 사람들을 축복하며... ㅎㅎ

  2. 이혜경 2008/04/21 09:33  삭제

    늘 보면서 갖고 싶고... 만들고 싶었는데~ 거리가 너무 멀어 엄두도 낼 수 없는게 안타깝네요 매주 모여서 배우며 바느질할텐데 혹시멀리서도 견본으로, 모니터로 배울수는 없는지? 나두 하고 싶다.

    • 아침지기 2008/04/21 10:32  댓글주소  삭제

      이혜경님 안녕하세요.

      거리가 멀어 참여하기 힘드시다하니 아쉽네요.
      아직은 의견주신대로 진행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나
      저희 홈페이지 동아리에 가시면
      '아침편지 부엉이클럽'이 있어요.
      그곳에서 회원가입을 하시면, 동아리의 분위기와
      몇 가지 견본들, 그리고 사진자료 등을 함께
      보실 수 있어요. 조금은 도움이 되실 것 같네요.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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