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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18 꿈너머꿈 2008년 여름 6호 [아침편지 여행] 마음의 영토를 넓히자!_연해주 탐방여행 (3)
연해주 탐방여행을 다녀와서.. 마음의 영토를넓히자
글: 윤나라(아침지기)
샛노란 유채꽃밭이 지평선을 이루고 있다고 해서 찾아갔던 곳,
지천에 깔린 야생 민들레와 쑥,바다처럼 넓은 콩밭을 보고 희망을 발견했던 곳,
발해 역사의 고토(古土)가 있고 고려인들의 애환이 얽히고 설킨 곳, 연해주! 얼마전, 바로
그 연해주 땅에 첫발을 내딛는‘아침편지 연해주 탐방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다.
58명의 아침편지 가족들이‘마음의 영토를 넓히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녀온
여행이었다. 속초에서 출발해 17시간 배를 타고 왕복했던 이번 여행은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했고, 조금은 힘든 여행이기도 했지만,
분명 의미있는 여행이었음에 틀림없었다.



동북아 평화연대가 고려인의 재이주를 돕기 위해 만든‘쑨얏센 센터’에서
숙식하며 고려인 정착촌인 우정마을과 주변의 콩밭, 광할한 대지 위‘발해의 성터’,
‘이상설 유허비’,‘육성촌 학교’, ‘고려인 강제이주 140주년 기념관’등을 둘러보고, 무엇보다
아침편지에도 소개되었던‘연해주의 아침 고려인 차가 청국장’을 만들고 있는 청국장 공장,
고려인 강제 이주 비극의 현장이었던 라즈돌로니에 역, 그리고 블라디보스톡까지
두루두루 둘러보며 잠시 역사의 한 장면 속에 들어와있는 듯한 느낌과 함께
눈에 가슴에‘마음의 영토’를 담았던 연해주 탐방여행.

첫번째. 여행가족들을 연해주까지 데려다준 동춘페리호
두번째. 샛노란 유채꽃밭 앞에서
세번째. ‘연해주 차가 청국장’의 콩을 삶고 있는 고려인 가족

아침편지의 여러 여행 중 이번 여행의 큰 특징은 각기 다른 시선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했던 여행이었다는 것이다. 10대부터 60대까지 참여한 여행객들의
나이에서부터 성별, 하는 일, 여행의 목적이 저마다 다른 사람들이 모여 우리 역사의 아픔을
가득 담고 있는 연해주를 직접 둘러보았다. 여행가족들 한 사람, 한 사람이 본 것과
들은 것, 경험한 것과 느낀 것은 모두 달랐지만 강제 이주의 아픔을 딛고
다시 재이주하여 끈질긴 투혼으로 살아가고 있는 고려인들의 생활상을 들여다볼 수
있었던 것, 시간을 거슬러 곳곳에 배어있는 우리 발해 역사의 흔적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었다는 것,
지금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잠재되어있는 땅임을 가슴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은 분명 그 어떤 다른 여행과는 비교할 수 없는 귀한 경험이 되었을 것이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며 고도원님이 “내년에도 이 여행이 계속될지는
미지수지만 마음같아서는 젊은 사람들이 천명 만명 함께 와서 좀 봤으면 좋겠다.”
하던 말씀이 귓가에 내내 맴돌고 있다. 그 넒은 땅, 그리고 켜켜히 쌓여있는 역사, 우리와
비슷한 산천과 기름진 옥토, 무진장한 자원들을 바라보면서 우리 안에서만 콩닥거리며 살 것이
아니라 시선을 넓히고 진짜 '마음의 영토'를 넓혀서 유태인들이 금융이라는 시스템을 통해서
세계를 지배하고 있듯이 더 많은 한국의 젊은 사람들이 연해주를 보고 듣고 느껴서
역사의 영토, 꿈의 영토를 넓혀갔으면 좋겠다는 말씀이었다.

모두가 변화될 수는 없었지만, 각기 다른 시선으로 함께 했던 58명의 여행가족중
단 한 사람이라도 이번 여행을 통해 자신의 삶, 나아가서는 우리네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꿈너머꿈'의 영감을 받고 돌아왔기를 조심스레 꿈꿔본다.★

2008/07/18 03:04 2008/07/18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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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상우 2008/07/18 00:28  삭제

    음 연해주는 겨울에 가는게 날씨상 더좋은것 같은데...

  2. 노래성 2008/07/18 03:58  삭제

    그럴 것도 같은데 계절마다의 그 나름의 좋은 관광이..........

  3. 임성은 2008/07/18 06:00  삭제

    똑똑하고 강한 우리민족은 좁은 한반도에만 머무를 것이 아니라 드넓은 세계로 뻗어 나가 꿈을 펼쳐야 되리라 생각됩니다. 연해주는 꿈의 땅입니다. 거기서 가슴을 활짝 펴고 창공을 바라 보며 달려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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