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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3/26 꿈너머꿈 2009년 봄호 8호 [나를 변화시킨 아침편지] '아춤'은 나를 날게 해준 파란자유 (2)
‘아춤’은 나를 날게 해준 파란자유



“아춤은 내게 있어서 파란 자유예요.
워낙 물과 하늘을 좋아해요. 물 속에서
헤엄칠 때 물결의 감촉과 엄마 품처럼
평온한 느낌이 좋고, 마음이 답답할 땐
가끔씩 공항에 가서 파란 하늘로 오르는
비행기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뻥 뚫리고 행복해질 정도로...
아춤이라는 공간은 내가 기쁠 때나
힘들 때 나의 친구가 되어주고
내 곁에 한결같이 있어주며
나의 몸짓과 마음의 흐름을
그저 있는 그대로 담아주던
하늘과 바다 같아요”

글: 박성희(아춤 1기)

처음 아춤을 접했을 당시 난 내 소중한 꿈과 나 자신이 산산이
부서지고 깨지는 힘든 일들을 거듭 겪으면서 꿈도, 희망도 없이
하루하루를 단순히 버틴다는 마음으로 지내고 있던 중이었다.
내 몸과 마음의 무거움과 절망을 털어버릴 탈출구가 필요했고
그러다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아침편지에서 춤을
(춤명상, 춤치료)’모집 밑글을 보게 되었다.

이전에도 간혹 춤을 출 때 만큼은 고통의 사라짐을 느꼈던 나는
‘아침편지에서 춤을’ 프로그램이 마치 어둠의 벼랑 끝에 서 있는 것만
같았던 내게 다시 희망의 빛이라는 날개를 달아줄 것 같은 확신이
들었고, 그렇게 나는 아춤의 초대장에 절박한 마음으로
손을 내밀게 되었다.

처음 아춤 수업을 듣게 된 날, 내 몸과 마음의 균형이 이미
많이 깨어져 있는 상태여서 그랬는지 춤을 추는 것 자체가 낯설고
힘이 들었다. 그런데 점차 있는 그대로 나만의 춤을 추게 되었는데
특히 무겁고 아픈 몸의 부위에 집중해서 천천히 움직이고 털어주며
몸이 가는대로 따라가는 동안 어느새 어떤 아픔도 느껴지지
않으면서 춤명상 속에 들어가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렇게 춤명상, 춤치료를 꾸준히 하게 되면서 내 몸과 마음의
독소들이 점점 빠져나가 가벼워짐을 느낄 수 있었다. 영혼이 자유로운
김성은선생님의 지도 하에 춤을 잘 추던 못추던 그것이 중요치 않던
아춤에서 춤에 대한 편견으로부터 보다 자유로와졌고 나만의
리듬으로 나만의 춤을 추게 된 것이다.

무엇보다 아춤은 내게 희미하게 멀어져만 가던 나의 꿈과
열정에 다시 불을 지펴 주었다. 내 안에 막혀 있고 억눌려 있던 창조의
샘이 정화되고 피어나 나의 꿈으로의 방향이 보다 더 구체화됨을 느꼈고,
지금의 내 하루하루는 이전보다 더 충만하고 생기를 띠게 되었다.

특히나 나를 더 생기 있게 해 준 것은 아춤 동아리 가족들이었다.
에너지 제로 상태이다가도 막상 아춤 수업에 가서 춤을 추다보면
아춤 가족들의 에너지와 주파수에 전염이 되어 집으로 오는 길엔
다시 쌩쌩해져 돌아오곤 했던 순간들이 떠오른다. 서로가 어떤 편견이나
가식 없이 있는 그대로를 수용하고 지지해주고 가족들과 나눌 수 없었던
자신만의 이야기를 아춤만의 공간에서 ‘가장 깊고 솔직한 몸의 언어’로
이야기하며 서로 소통하는 동안, 우린 더욱 친밀한 관계로 연결될 수 있었다.

지난 시간동안 심리치료, 예술치료, 그리고
무엇보다 아춤을 접한 후 내 영혼의 정화와
행복감을 경험하게 되면서 ‘예술치료사,
치유예술가’로서의 구체적인 비전을 가지게
되었다. 지난해 상담심리학부에 편입해
나 자신과 타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나가고 있는 중이고, 이전의 내 삶의 여러
경험들과 예술적인 영감들을 잘 통합해
여러 사람들에게 새 생명을 줄 수 있는
‘치유자’, ‘춤추는 여행자’로 살아가는
꿈을 그려 나가고 있다.

어릴 적부터 미지의 세계를 동경했고,
오래 전 경비행기를 타고 여러 나라를
여행하는 경험을 하면서 그곳 문화 속에
스며들어 사람들과 함께 소통하고
음악과 춤을 만난다는 것이 내겐 즐거움
그 자체였다는 것을 떠올리곤 한다.
그런 모험과 체험의 나날들 속에서
내가 살아있음을 느꼈고, 여행은
내 삶의 가장 깊은 호흡임을 알게 되었다.

‘아춤’ 프로그램 중 명상의 시간,
고요한 내면의 소리를 들으며...

그런 모든 것들이 나만의 ‘꿈너머꿈’을 만들어주었다.
나를 힘들게 하고 갑갑하게만 했던 어려운 시간 동안 여행에세이, 다큐물들이
나의 하늘이자 좋은 친구가 되어줬던 것처럼 내가 앞으로 여행하고 머물게
될 각 나라에서의 삶을 카메라와 글로 담아 엮어내는 여행작가의 삶,
그것이 나의 꿈너머꿈이다. 나의 책에 감동을 받은 누군가가 희망과 용기,
사랑을 안고 항해의 여정을 멈추지 않고 계속 밟아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행복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차리고
그 소리를 따라 나아가게 해준 아춤, 그 1년 동안의 행복한 시간이
분명 내 꿈과 꿈너머꿈을 이뤄주고 앞으로도 내 몸과 영혼
깊숙이 함께 해주리라 믿는다. ★
2009/03/26 14:19 2009/03/2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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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돌배 2009/04/07 16:38  삭제

    이쁘신데... 첨에 신애인줄 알았음..쩝..

  2. jis06912000@naver.com 2009/05/29 18:00  삭제

    인생에서 정말 귀중한 것을 알고 찿고 행복해하는 모습이 부럽네요.영육이 강건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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