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아침편지 가족입니다 우주인 이소연
글: 고새나(아침지기)
글: 고새나(아침지기)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 책을 통해서 보았던 상상 속의 우주를
실제로 다녀온 한국 최초 우주비행사 이소연님을 만났다. 작년 12월
‘아침편지 싱싱여행’에도 참가했던 그녀는 2002년부터 아침편지를 받아온
오랜 아침편지 가족이다. 무한한 에너지를 지닌 우주처럼 이소연님 또한
엄청난 에너지를 소유한 사람이었고 모든 일에 긍정적이고 당당한 모습,
그리고 우주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적극적인 마인드에서 ‘역시 우주를
비행할 만한 사람이다.’라고 느낄 수 있었다.
당당한 모습 속에 겸손함까지 겸비한 이소연님은 나와 같은 또래임에도
마치 인생의 오래된 선배 같은 원숙함과 쉽게 마음의 문을 열 수 있는
특유의 친근감으로 함께 다가와 주었다. 그런 그녀가 우주에서 방금 날아온
신비로운 ‘어린왕자’ 같으면서도 옆집 사는 단짝 친구 ‘영희’같은 묘한 기분을
느끼며 그동안 궁금했던 것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이소연님을 만나면 가장 먼저 여쭤보고 싶었던 질문 중에
하나가 “직접 가보신 우주는 어떤가요.”이었어요.
‘내가 참 평범한 사람이다!’라는 것을 알게 됐어요. 이전에 우주에 다녀온 뒤
‘신은 없다’라고 말한 유리가가린처럼 우주인들이 남긴 멋진 어록들을 보면서
저 또한 우주에 가면 그런 멋진 말들이 터져 나오겠지 했는데 막상 올라가니
아무런 말이 나오지 않더군요. “와~” 하는 감탄사만 쏟아지더라고요. 지구로
내려올 때쯤 든 생각은 ‘과연 내가 지구에 살 자격이 있는 사람인가, 지구에
무임승차하며 살면서 오히려 해를 끼치는 존재이지는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우주에서 숨을 한 번 들이키려면 장비며 인력이며 돈이며
엄청나게 큰 대가를 지불해야만 숨 한 번을 제대로 쉴 수 있지만 지구에서는
아무것도 안 해도 마음껏 숨을 쉬며 살 수 있다는 감사함을 모르고 살았던거죠.
그 감사함을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2008년 4월8일, 드디어 이소연님이 한국인 최초로 우주로 떠나는 날
저도 얼마나 긴장하고 바라봤는지 모릅니다. 아마도 전 국민이 TV앞에 앉아
카운트다운을 하지 않았을까요. 우주로 발사 전,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었을 때
긴장감이 최고조였을 것 같은데... 기분이 어떠셨어요?
여기에 2가지 비밀이 있어요.
한 가지는 다들 속았다는 거예요. 실제로 현지에서는 카운트다운을 하지 않아요.
“10, 9, 8, 7...” 이런 카운트다운이 사람을 매우 긴장하게 만들잖아요. 정작 저희는
“3분, 2분, 1분, 30초 남았습니다.” 하고는 아무 말이 없었거든요. 그리고 바깥 조명이
워낙 강해서 기판의 숫자도 보이지 않았답니다.
다른 한 가지는 자기 의지로 할 수 없는 극도의 긴장 상태에서는 오히려 초연해 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던거죠. 정해진 프로세스를 따라가면 긴장이고 뭐고 할 수가 없게 되더라고요.
재미있는 건 평소 훈련과 너무나 똑같은 상황과 모터 소리, 그리고 바깥도 전혀 보이지
않는데다가 훈련소 모형과 실제 우주선이 너무나 똑같아서 “우리 훈련 아니지?
진짜 가는 거 맞지?” 하고 이야기가 오고 가던 중이었다는 거예요.

우주인을 뽑는 과정을 보면서
체력, 상식, 순발력, 사교성 등 어느 부분에서
하나라도 누락이 되면 안 되던데, 어떻게 그런
기본기들을 갖추게 되었는지요.
워낙 학교 다닐 때부터 한 체력하기로 소문이 나
있기도 했지만, 러시아로 가기 전 한국에서 건강검진을
하고 나서 내 몸에 단 한 가지도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는 저 조차도 정말 놀랐어요. '진짜 건강한 몸을
타고났구나' 재발견하게 된 거죠.
체력도 체력이지만, 사람들이 저에 대한 오해가 좀
있는 듯해요. 운동, 그림, 음악 등 이미 오래 전부터 해왔던
것들을 마치 성적과 연결지어서 했는가 하는 시선으로
바라보는 거예요. 태권도, 수영, 달리기, 그림, 음악 모두
내가 어려서부터 좋아서 한 것들이지 성적과 연관해서
한 것은 하나도 없거든요.
체력, 상식, 순발력, 사교성 등 어느 부분에서
하나라도 누락이 되면 안 되던데, 어떻게 그런
기본기들을 갖추게 되었는지요.
워낙 학교 다닐 때부터 한 체력하기로 소문이 나
있기도 했지만, 러시아로 가기 전 한국에서 건강검진을
하고 나서 내 몸에 단 한 가지도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는 저 조차도 정말 놀랐어요. '진짜 건강한 몸을
타고났구나' 재발견하게 된 거죠.
체력도 체력이지만, 사람들이 저에 대한 오해가 좀
있는 듯해요. 운동, 그림, 음악 등 이미 오래 전부터 해왔던
것들을 마치 성적과 연결지어서 했는가 하는 시선으로
바라보는 거예요. 태권도, 수영, 달리기, 그림, 음악 모두
내가 어려서부터 좋아서 한 것들이지 성적과 연관해서
한 것은 하나도 없거든요.
제가 이런 여러 분야의 것들을 자유롭게 잘 할 수 있었던 데에는 부모님의 힘이 컸습니다.
어떤 일에 있어서든 즐거움과 행복한 가치를 제가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셨어요. 선입견이나
편견에서 자유로울 수 있도록 편안하고 자유분방하게 키워주셨고 낮은 울타리를 여러 개
세워놓지 않고 넓은 울타리를 크게 쳐놓고 제가 그 안에서 마음대로 하게 하셨거든요.
그래서 제가 하고 싶은 많은 것들을 즐겁고 재미있게 도전해 볼 수 있었고 그게
어느덧 저의 기본기로 자리 잡게 되었던 것 같아요.
러시아에서 우주인 훈련 과정을 받는 동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시각의 차이에서 오는 에피소드가 있었어요.
한국에서는 딱 군인 같은 체력을 가진 사람을 보낸 건데, 러시아에서는
이렇게 조그맣고 마른 사람이 어떻게 우주를 갈까하는 시각으로 저를
바라보는 거예요. 한국에서는 얼굴도 크고 못생긴 사람이 가느냐는 말을
들었는데, 러시아에서는 한국의 대표 미녀로 바라봐주는 게 사실 좋았어요.
30년의 모진 구박들이 단 1년 러시아 훈련 기간 동안 모두 해소됐거든요. 하하하.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끝까지 못 버티겠지’ 확신하며 마치 초등학생이 이를 악물고
극기 훈련에 임하는 것처럼 안쓰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시선도 있었어요.
그 시선들이 싫어서 더 열심히 했습니다. 그러면서 차츰 저를 진정한 동료로
인정해가는 과정을 통해 자신감을 많이 얻을 수 있었답니다.
우주에 다녀오신 후, 어느새 ‘유명인’이 되셨어요.
유명세를 치르며 힘든 일도 많이 겪으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힘들다기보다는 불편한 부분이 생겼죠. 저의 자유와 사적인 부분들이 많이 없어졌다는 거예요.
그리고 순수한 의도에서 한 일이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일로 해석이 되기도 하고, 그게 어느새
내 뜻과는 전혀 무관하게 기정사실이 되어버리는 일들이 그것이에요. 그래서 이제는 무슨 일이든
시작할 때 예전보다 더 큰 용기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좋지 않은 시각들을 눈 감고 지나칠 수
있는 용기와 에너지로 충전이 되어 있지 않으면 그 어떤 것도 시작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것이 저에게 또 하나의 소중한 경험이 되어 주었습니다.
이소연님이 우주로 향해 날아오른 날, ‘우주의 힘’이라는 제목의
아침편지와 함께 ‘이소연님의 장도를 빕니다’라는 밑글이 나갔습니다.
많은 아침편지 가족분들이 느낌한마디에 응원의 메시지를 남겨주셨는데,
읽어보셨죠? 오랜 아침편지 가족으로서 그 기분이 남다르셨을 것 같은데요.
정말 감사했어요. 제겐 또 다른 선물이었거든요.
당시에 저에 대한 나쁜 이야기가 많았는데 그런 것들을 이 길 수 있는
또 하나의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저를 통해 꿈과 용기를 갖는
분들이 많구나 하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고 그 믿음에 보답해야겠다는
결심을 할 수 있었어요. 바쁜 일상에 초심을 잊어버리고 달려가느라 정신없을 때,
아침편지 가족들은 저에게 ‘초심을 잡아주는 쉼표’가 되어주신 것 같아요.
변화무쌍한 꿈을 가지신 이소연님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주인 이소연으로
앞으로 어떠한 꿈들을 이루어 나가고 싶으신가요. 그리고 그 너머의
‘꿈너머꿈’이 있으시다면요.
전 꿈을 단정하기 힘들어요. 매일 변하고 성장해가고 있거든요. 지금은 우주과학을
일반인에게 친근하게 알려 줄 수 있는 연결고리가 되고 싶은 것이 꿈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 연결고리 역할을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꿈들을 계속 만들어 가고 있는
중이에요. 100년, 200년 과학의 미래를 이끌어 갈 어린이 과학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그런 꿈너머꿈을 이루고 싶습니다.
모두가 힘든 시기를 이겨나가고 있습니다. ‘꿈은 이루어진다’를
몸소 보여주셨고, 희망의 아이콘이기도 한 이소연님께서 이런 힘든 시기에
작은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아침편지 가족들에게 메시지를 남겨주신다면요.
힘든 시기를 감사하게 생각할 수 있는 ‘여유’를 조금 더 가져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육상선수가 연습할 때 두 다리에 ‘납주머니’를 차고 달리다가 실전에서는 그것을
떼어버리고 훨훨 날듯이 지금의 이 시기를 일부러 돈을 주고서 산 ‘납주머니’라고
생각하셨음 해요. 과학의 발전도 사실 불편하고 힘든 것들로부터 시작이 되었듯이
한 번 더 도약하는 시기, 그리고 이 시기를 또 다른 기회로 만들어가는
아침편지 가족 여러분이 되셨으면 합니다.

아침편지 북까페에서 아침지기들과 함께
인터뷰하는 내내 지구 아닌 우주에 있다고 착각할 정도로 거침없고
속사포와도 같았던 그녀의 재미있는 우주 이야기에 넋이 빠져 듣고 있던 중
그녀가 던진 마지막 한마디에 지구로 무사 귀환하는 나를 느낄 수 있었다.
“저는 없는 손금을 그려서라도 운명을 바꾸고 싶어요!”라는 그녀의
마지막 말이 내 가슴에 들어와 나를 우주에서 지구로, 환상에서
현실로 돌아오게 해주었다.
남이 가지 않은 길을 걸어가는 이소연님만의 특유의 열정과
도전 정신, 그리고 아무리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결코 내려놓지 않는 담대함과
환한 미소는 우주가 없으면 우주를 만들어서라도 갈 단 한 사람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게했고, 그것이 내 입가에 웃음을 만들어주었다.
그러면서 생긴 작은 소망 하나는
이소연님이 앞으로 걸어가는 길에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는 동반자로,
힘찬 박수와 응원을 아낌없이 보내줄
수 있는 ‘꼭 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것이었다. 아침편지 가족들이
함께 해준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는
소망도 함께 덧붙여 보면서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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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님의 지구에 대한 감사 ,
희망과 사랑을 주는 메세지입니다
우리가 숨을 쉴수 있다는 것 한가지만으로
온 지구에 대한 사랑인 것입니다.
과연내가 지구에서 살만한 자격이있는가 혹여 지구에 피해를 끼치지않는가???
너무멋진말이네요 다시한번 이지구를 위하여 내가해야될일을 찾아야될것같네요*!^ ㅎㅎㅎㅎ 날아라 슈퍼~~~~맨!!!!! 뿅!!!! `` `
당당한 모습과 도전정신에 찬사를 보네며 앞으로 우리나라 의 우주과학을 책임질
이소연님의 건강하시고 항상노력 하시는 모습을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다는걸 잊고사는 우리들 항상 감사한 마음을 품고 살아야겠어요.
이소연님의 타고난 건강도 부모님의 덕도 있지만 본인의 노력이 있어서입니다.
건강하고..그리고 잘다녀와서 고맙고
그리고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셧군,,,
그대에게도
부처의 자비가 그리고 사랑이...
그리고,,행운이...
음 나도,,한마디 거들자면,,,
우주에서 본 지구...
그 아름다운 지구를 지켜가는 ..님이 더 아름다워보이여요..
좋은하루
좋은일들로
항상 영원하시길
이소연씨 의 웃음에 우주의 모습을 느낍니다.젊은이 들의 꿈이 되십니다 .
건강한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우왓 ㅎㅎ 이소연씨 건강하시고 앞으로 여러활동 많이 열심히 하세요^^
지난번 우주여행때 당당하고 침착하고 밣았던 모습에
감동 했었쓰는데...
이곳에서 이렇게 만나 반갑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주었던 꿈 과 희망 용기
계속해서 갖게 할수 있도록 이소연씨 화이팅
손ㄴ금을 그려서라도 운명을 바꾸고 싶다 라는 말이 이소연양에게는 필요 없을 것 같슴니다.누구보다도 ㅁ멋진 인생인데 머하러 손금을 다시 어쩌고 합니까. 그리고 어떤자가 못생겼다고 합니까 아마도 여러의미의 시새이거나 지역적 편견일것임니다.내가 보기엔 너무 멋있고 예쁨니다. 더하여 미소도 백만불짜리이고요아름다운 우주인 이소연 사랑함니다. 당신의 미래는 아름답고 찬란함으로 가득 할 것입니다.
내 여동생이름도 이소연임.ㅋㅋ
이지구는 내가 살고있는 별 이름임.ㅋㅋ
우주->은하계->태양계->지구->나
'나'는 '우주'고 '우주'는 '나'다.
자랑스런딸,우주를 창조하신분께 감사, 지구에대한감사,
언제나 지금의 모습그대로 변함없이 아름다운 지구를지켜가는 지킴이가되길...
그리고 항상 건강한모습과 아름다운미소로 모든 분들께 행복을 나눠주는 축복의 통로가되길 바랍니다.
여기서 아주 귀하신 분을 뵙게 되니 너무 반갑습니다.
이렇게 예쁜 방을 꾸며 주신데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의 보석 같은 감성을 기대하겠습니다.
저도 더 가까이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두 딸의 아버지로 제 자신을 돌아다 볼때 부끄러움 뿐입니다. 소연양 부모님이 존경스럽습니다.
언제봐도 씩씩하고 자신감넘치는 그모습이 아름답고 딸처럼 사랑스럽고 자랑스러워요 젊음의 기지가 넘치는 멋진 대한민국의 딸 이소연 우주인으로써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큰 꿈 이루시길...늘 기도할께요!!!
이소연 언니를 보면서 여자의 파워를 실감합니다. 우주에 직접 다녀오신
언니가 많이 존경스럽고, 앞으로도 여러가지로 많이 배우고 싶은 분이예요.
저는 언니가 다닌 학교 카이스트의 바로 옆학교를 다녔답니다.
저도 카이스트에서 학업하고 싶은데, 거리는 얼마안되지만, 그곳에 입학하기
위한 노력은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우주까지 다녀오신 언니가 아침편지 가족이라고하니 또 반가운 기분이 들어요. ^^ 앞으로도 화이팅. 멋진 모습 많이 보여주세요
☆
우주에서는 숨쉬는 것 조차도 엄청난 비용을 지불해햐 하는데 지구에서는 아무 대가도 없이 무한히 누릴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며, "과연 나는 지구에 살 자격이 있는 존재인지 생각해 보았다"는 말에서, 저역시 지구가 주는 무한한 혜택을 헛되이 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우리나라 미래의 표상으로 느껴지는 놀라운 영혼의 소유자이신 이소연님의 앞 날을 기대합니다.
여자이지만 이소연씨 대단합니다
박수를 보내고 싶을정도로 존경도 하지요
이소연씨를 보면 앞으로 대한민국이 보이는것 같아 좋아요
건강하세요^^
아웃겨 ㅋㅋ
멋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