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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3/20 꿈너머꿈 2007년 봄 창간호 [윤나라의 그림나라] "고도원이 사람 이름입니까?" (3)
처음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보내고 가장 많이 받은 질문 중의
하나가 바로 이름에 관한 질문이다.

"<고도원>이 사람 이름입니까?"

"기도원, 고아원, 포도원, 수목원에서 보내는 것 아니냐?"
"'고도를 기다리며'라는 연극 단체에서 보내는 광고 편지냐?"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쓰는 사람의 본명은, '고.도.원'이 맞다.

에피소드1
고도원님의 어릴 적 친구분들 중 '최칠규'라는 이름을 가진 친구가 한 분
계시는데, 어느 날 옆구리를 찌르며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도원아, 넌 너의 아버지께 고마워해야 해."
"왜?"
"'최칠규의 아침편지'하면 누가 읽겠냐? '고도원의 아침편지'하니까
그럴싸해서 읽지."

에피소드2
고도원님께서 한 2년 전쯤 한 지방 강연장에서 있었던 일이다.
강연이 끝난 후 인근 지역에서 오신 아침편지 가족들과 인사를 나눈 후
주최측에서 준비한 차를 마시기 위해 움직이는데 뒤늦게 달려오셔서
자신을 오래 된 아침편지 가족이라 소개한 한 남자분과 미처
못 나눈 인사를 하게 되었다.

"선생님, 선생님께서 아침마다 보내주시는 편지, 몇 년 전부터 정말 잘 읽고
있습니다. 저의 삶을 완전히 바꿔주신 분이세요.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고도원님과 정말 반갑게 악수를 나누고 진한 고마움을 전한 그 남자분이
나에게 오더니, 부끄러운 듯 살짝 묻는다.

"근데요, 저기....저 선생님 성함을 제가 좀 알 수 없을까요?"
 
2007/03/20 04:41 2007/03/20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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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4/21 14:20  삭제

    부끄러운 고백이지만, 저도 처음에는 '원'이 '院' 인줄 알았습니다. ㅎㅎㅎ 글을 보고 많이 웃었습니다. ^_^

  2. 엄안 2008/08/17 17:05  삭제

    참 착한 글입니다

  3. cksgkg2002 2008/10/16 07:06  삭제

    .... 뿐만 아니라 아직도 고도원 시인님의 모습을 얼굴 만이라도 아직 본적이 없거던요. 어찌 해 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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