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야님을 만난 첫 느낌은 활활 타오르는 불꽃을 보는 듯 했다. 작은 체구에 어디서 그런 에너지가 솟구칠까 싶은, 마치 펄펄 살아있는 '활화산'을 보는 것 같았다. 한마디 한마디에 팝콘이 톡톡 튀는 것 같은 열정과 힘이 실렸다.
정기간행물 꿈너머꿈 창간호의 <저도 아침편지 가족입니다> 인터뷰 코너에 첫번째 주인공으로 한비야님이 선정된 이유는, 무엇보다 그녀가 '꿈너머꿈'을 가진 사람이었기 때문이었다. 소녀시절부터 남다른 꿈을 가지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하여 누구보다도 더 자신의 모든 에너지를 남김없이 불태우고 있다는 것, 그리고 그런 꿈들이 이루어지는 과정이 아침편지가 지금까지 걸어왔던 길과 우연이라 하기엔 너무나도 비슷했기 때문이었다.
- 평소에 사진으로 뵙던 모습보다 훨씬 더 예쁘세요. 비결이 있다면요?
"호호호(웃음). 저도 저의 집에 거울이 있죠. 제가 예쁜 외모가 아니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아요. 하지만 외모도 변하더라고요. 예전의 제 얼굴과 지금의 제 얼굴의 표정을 보면 확실히 달라요. 이유는 제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기 때문이예요.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이 일치해서 사니 얼마나 행복해요. 외모도 자라나나봐요. 꿈이 자라나는 것처럼요."
아침에 일어나 첫 번째로 읽는 것이 '고도원의 아침편지'라고 하는 한비야님은 사실 처음에는 아침편지에 대해 전혀 몰랐었다고 한다. 어느날 "너의 책이 아침편지에 실렸으니 한번 읽어봐"라는 절친한 친구의 전화로 처음 아침편지를 접하게 된 후, 바로 가족이 되었다고 한다.
"저는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언더그라운드 9시 뉴스'라 부르고 있어요. TV 9시 뉴스를 통해 그날의 사건사고 등 세상살이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를 접한다면, 고도원의 아침편지는 그 세상살이의 밑바닥에 흐르는 정서의 메인 뉴스라 할 수 있지요. 매일매일 나의 내면을 촉촉이 적셔 주고 있거든요. 그래서 제 핸드폰에 고도원님은 '앵커'로 저장되어 있답니다.하하하."
2005년 전 세계를 놀라게 했던 참혹한 쓰나미 현장. 대규모의 재난현장에서 긴급구호를 하기 위해 한비야님은 그 곳에 있었고, 그 길목에서 고도원님을 만났다. 그리고 그 참혹한 현장의 피해 상황을 생생한 글과 사진으로 아침편지 가족들에게 '한비야의 긴급구호'라는 제목으로 전해주기도 했던 특별한 인연의 한비야님. 그런 그녀가'마음의 비타민'아침편지를 그녀만의 언어로 표현해 준 '언더그라운드 9시 뉴스'. 생각지도 못했던 꽤 근사한 비유였다.
아버님이 심어준 꿈의 씨앗
- 한비야님의 꿈을 자라게 해준 '꿈의 씨앗'이 있었나요? 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저의 꿈의 씨앗이요? 있었죠. 그것은'세계지도'였습니다.저의 아버지께서 제 마음에 씨앗으로 심어주신 것이 바로'세계지도'였지요. 어릴 때 집안 곳곳에 세계지도를 붙여놓으셨고 "비야야, 인도에 밥풀 묻었다" 또는 "페루가 찢어졌다" 하시면서 자연스레 세계를 이웃처럼 생각할 수 있도록 키워주셨습니다. 그것이 걸어서 세계일주를 7년 동안 감행케 할 수 있는 꿈을 꿀 수 있는 시발점과 원동력이 되었죠."
- 꿈의 씨앗이 자라면서, 한비야님의 꿈도 많이 자라셨을 것 같은데요. 꿈이 자라나는 과정을 말씀해 주세요.
"처음에는 저 한사람만을 위한 꿈으로 시작했죠.'세계일주'를 하겠노라고... 그 꿈을 어느정도 이루어 가고 있을 때였어요. 그때가 1996년이었는데, 그때 탈레반 정권이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한 시기였고 제가 그 현장에 있었죠. 어느날 그 곳의 한 난민촌을 지나게 되었는데 지뢰로 인해 한쪽 다리를 잃은 한 소녀가 목발을 짚은 채 다가와 저에게 빵을 하나 건네주지 않겠어요? 그 소녀에게는 하루 식사가 될지도 모를 목숨과도 같은 그 귀중한 빵을 말이죠. 처음엔 고사했지만, 제가 먹어주는 것이 소녀를 기쁘게 해주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 빵을 눈물로 삼키던 바로 그때, 저에게 또 다른 꿈이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꼭 다시 돌아와 내가 너희들을 돌봐줄께"라고요. 그래서 긴급구호활동을 시작하였고 지금의 이 자리에 서 있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내 꿈 너머 꿈은 '국제 난민촌의 촌장!'
- 그 '꿈'을 이룬 지금, 한비야님의 '꿈너머꿈'은 무엇인가요?
"꿈 너머 꿈...조금은 어렵네요. 물론 저에게도 꿈 너머 꿈이 있죠. 긴급구호팀장, 하지만 이것이 저의 마지막 꿈의 종착점은 아니에요. 사실, 아직도 수많은 꿈을 꾸고 있지만, 기회가 된다면 '국제 난민촌의 촌장'이 되고 싶어요.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은 '긴급구호'인데, 최악의 상황을 벗어난 난민들이 다음 단계에서 접하는 게 바로 '난민촌'이에요. 거기에서는 그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총체적인 지원을 하는 거죠.한국에는 아직 국제기구 에서 일하는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에 어디까지가 긴급구호에서 할 수 있는 일이고 어디부터가 재활을 위한 난민촌의 기능인지 분명치 않아요. 외국의 사례는 많지만 우리가 직접 쌓은 경험과 지식을 잘 기록해서 사회적 자산으로 만들고 싶어요. 이것이 바로 현재 제가 꾸고 있는 '꿈너머꿈'입니다."
- 너무도 씩씩해 보이시는 한비야님이신데요... 혹시 꿈을 향해전진하다가 좌절의 시간을 경험해 본적이 있나요?
"사실, 난민촌에서 긴급구호활동을 하면서 수많은 밑바닥 인생을봐 왔기 때문에 저는 웬만해선 쉽게 좌절하지 않아요. 오히려 좌절의시간이 오면 저는 다시금 일어서는 힘을 얻죠. 그리고 더 큰 희망을 품습니다.지금이 저의 전성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지금은 전초전이죠. 마치 봄과 같다고나 할까요? 앞으로 50대에 넘어야 할 산, 60대에 넘어야 할 산이 있겠지만 그 어려움을 넘어가는 가운데 어떤 풍경이 펼쳐지며 어떤 사람들을 만나게 될지 너무나 설레이고 기다려져요."
덧붙여 한비야님은 인생을 바둑판과 같다고 했다.서로 안 만날 것 같지만 언젠가는 만나고 또 지금 내가 하고 있는 모든 과정들이 언젠가는 꼭 필요로 하는 경험이 된다고 말이다.
"저는 모든 사람에겐 자기 손에 주어진 촛불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 촛불을 잡고만 있을 것인가 아니면 자신의 초도 밝히면서 주변 사람의 초에도 불을 붙여주는 인생을 살 것인가. 그것은 자신이 선택하고 노력하기 나름인 거 같아요. 한 사람의 촛불은 희미하지만 많은 사람의 불빛이 모이면 그것이 거대한 화력이 되어 온 세상을 밝게 비쳐주겠죠." 그녀는 오늘도 자신만의 꺼지지 않는 촛불을 밝히며, 또 다른 초에 불을 붙이기 위해 열심히 한 걸음씩 전진하고 있다. 그런 그녀가 나에게 스스로 질문하게 만든다. 나의 '꿈너머꿈'은 과연 무엇인지...★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청주 에서 책읽는 라디오에서 들으면서 책을 구매해서 읽고 있습니다.
라디오 들으면서 정말 감동 받았는데요. 눈 물이 나올정도로 가슴아픈 현실과
한비야님의 행군하는 모습을 보면 가슴 뭉클해집니다.
우리나라에 한비야님이 계셔서 정말 자랑스럽고 행복 합니다.
삶의 의미를 느끼고 일깨워 주셔서 감사합니다.한비야님의 선한 생명력에 감동했습니다.매일 저의 일상생활에 감사하고 즐겁게 목표를 향하여 최선을 ,,,가족에게 믿음과 신뢰를 이웃에게 진실한 사랑을 베풀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그리고 저의 환경과 조건을 소중하게 생각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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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청주 에서 책읽는 라디오에서 들으면서 책을 구매해서 읽고 있습니다.
라디오 들으면서 정말 감동 받았는데요. 눈 물이 나올정도로 가슴아픈 현실과
한비야님의 행군하는 모습을 보면 가슴 뭉클해집니다.
우리나라에 한비야님이 계셔서 정말 자랑스럽고 행복 합니다.
한비야님의 힘찬 행군 응원합니다. 홧팅!!!
존경합니다
저에게 많이 힘을 주신 한비야님
당신의 책을 통해 많이 배우고 힘을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삶의 의미를 느끼고 일깨워 주셔서 감사합니다.한비야님의 선한 생명력에 감동했습니다.매일 저의 일상생활에 감사하고 즐겁게 목표를 향하여 최선을 ,,,가족에게 믿음과 신뢰를 이웃에게 진실한 사랑을 베풀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그리고 저의 환경과 조건을 소중하게 생각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